계룡산국립공원

계룡산국립공원 소개

계룡산국립공원은 지리산에 이어 1968.12.31에 두 번째로 지정된 국립공원이다. 행정구역상으로는 충남 공주시에 주로 위치하면서 일부가 대전광역시와 논산시, 계룡시에 위치한다. 다양한 야생 동 · 식물과 국보, 보물, 지방문화재가 곳곳에 분포하고 있으며, 동학사, 갑사, 신원사 등의 고찰이 자리하고 있다.

계룡산국립공원 및 주변은 장석 화강암, 편마상 화강암, 화강섬록암 등 화강암 계열의 암석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급애, 절리, 토르(tor), 암석 돔(dome) 형태의 다양한 화강암 지형을 관찰할 수 있다.

계룡산이라는 산 이름이 갖는 의미는 조선조 초기에 태조 이성계가 신도안(계룡시 신도안면 일대)에 도읍을 정하려고 이 지역을 답사하였을 당시 동행한 무학대사가 산의 형국이 금계포란형(金鷄抱卵形:금닭이 알을 품는 형국)이요, 비룡승천형(飛龍昇天形:용이 날아 하늘로 올라가는 형국)이라 일컬었는데, 여기서 두 주체인 계(鷄)와 용(龍)을 따서 계룡산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전해진다.

백두대간중 금남정맥의 끝부분에 위치한 계룡산은 847m의 천황봉을 중심으로 관음봉, 연천봉, 삼불봉 등 16개의 봉우리와 동학사계곡, 갑사계곡등 10개소의 계곡으로 형성되어 있다. 그 자태와 경관이 매우 뛰어나 삼국시대에는 백제를 대표하는 산으로 널리 중국까지 알려졌으며, 신라통일 후에는 오악(五嶽)중 서악(西嶽)으로 조선시대에는 삼악(三嶽)중 중악(中嶽)으로 봉해질 정도로 이미 역사에서 검증된 명산이다.

국립공원은 우리나라 생태계를 대표하는 지역으로 우리나라 고유 동·식물들의 마지막 보루이며 자연생태계의 핵심지역으로 잘 관리하여 온전히 후손에게 물려주어야 할 자산이다. 이에 우리사무소에서는 계룡산국립공원의 생태계 보전을 위하여 '보전을 전제'로 한[제한된 이용]이라는 관리이념아래 맡은 바 업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있으며, 또한 국립공원을 이용하는 탐방객과 민원인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변화하는 업무환경에 보다 현실적인 고객만족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